다음 차례는 누구 일까요?

지난 100년간 산업문명은 지구의 온도를 1도 상승 시켰습니다.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이 낳은 온실가스 때문입니다. 기후위기가 가속화 된다면, 지구상에서 6번째 대멸종이 찾아올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합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은 지대에 사는 침엽수의 떼죽음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져 있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로 한반도에서 멸종된 최초의 종으로 기록될 지 모릅니다.

육지의 숲이 망가지는 것만이 아니라, 바다의 숲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가 무성한 바다숲이 마치 사막처럼 급격히 사라지면서 그곳을 터전으로 하며 살아온 바다생물들도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꿀벌에게 기후위기는 치명적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식물이 꿀벌의 수정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꿀벌은 인간에게 식량의 대부분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꿀벌이 사라지는 것은 곧 먹을거리의 위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 입니다.”
올 여름 기록적인 긴 장마는 한반도 기상이 전에 없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구나 위기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강들이 범람하고, 산사태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도 더 자주, 더 큰 폭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어쩌면 자연은 계속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며 묻고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 일터와 삶에서 나타난
기후위기의 증언

해녀
김해숙

“옛날에는 풀이 나면 바다가 벌겋게 보일 정도로 진짜 풀이 꽉꽉 찼어요. 그런데 이제는 가면 훤해요. 바다는 이미 죽어가고 있어요.”

사과농부
마용운

“지금 우리나라 국토의 60% 정도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데, 앞으로 10년, 20년 후면 30% 정도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동안전활동가
최명선

“실제 현장은 30도쯤 돼도 안전모 안 온도를 측정하면 40도까지 올라갑니다. 건설현장 자체가 5도가 높으니 37~38도 기온이면 노동자들은 머리에 50도짜리 냄비를 얹고 일하는 거예요.”

생태계의 변화는 한 종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는 오랜 지구의 역사를 통해 형성된 생태계의 균형을 급격히 깨뜨리면서 그 영향은 결국 인간의 삶에 위기를 초래합니다. 일터와 삶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화를 직접 목격한 이들의 이야기, 당신과는 무관한가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오직 사람이 만든 위기, 기후말고 우리가 변하자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국은 멈춰있습니다. 지레 10년 이내에 절반을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아서 닥칠 10년 뒤의 위험과 재난보다, 전환의 과정에서 지불해야 할 비용을 걱정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기후위기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종을 멸종시킬 만큼 급박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입니다.”

이유진, 녹색희망『기후위기시대,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 이유』

올해는 중요한 해입니다. 세계 각국이 파리협약에 따라 2030년과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지에 대한 계획을 유엔에 제출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파리협약을 달성 하기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목표 자체도 미달 이지만 어디서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2050년 이전까지 탄소배출제로를 약속하고 있지만, 한국정부의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 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 한국. 우리는 이제 기후위기의 책임에 맞는 감축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

한국 정부가 보다 강력하고 과감한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구온도가 1.5도를 넘지 않도록 제대로 된 기후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가 올해 말 유엔에 제출하는 정책에 우리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서명을 전달하겠습니다. 함께 요구해 주세요.

  • 2050년 이전까지 온실가스 배출제로를 이루어야 합니다.

  •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5도 목표에 부합하도록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 2030년 까지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은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서명참여하기

기후위기 캠페인

더 이상 좁은 철창안에서 고통받는 사육곰이 없어지도록 여러분의 서명으로 힘을 모아주세요~ 서명은 환경부 관련 부서에 제출되며 사육곰 구출 관련 다양한 소식과 참여 안내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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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은 기후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겪는 생태계 현장을 살펴보고, 우리 일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들을 알려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전환을 요구합니다. 녹색연합 기후위기 대응활동은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움직입니다. 더 힘있는 활동을 위해 당신의 후원이 꼭 필요합니다.